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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로마서 8:16-33 – 웹툰 단편

    <h2>단편: 왕의 피, 흉터의 증명</h2>

    나레이션: 차가운 지하 던전 77층. 이곳은 버려진 자들의 무덤이라 불린다.

    테오: (거친 숨을 몰아쉬며) …여기까지인가. 결국 나는… 아무것도 아니었나.

    나레이션: 육체의 고통보다 더 아픈 것은, 신에게조차 외면당했다는 절망이었다. 그때,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그의 심장 깊은 곳에서 푸른 빛이 일렁이기 시작했다.

    성령의 음성: (신비로운 울림) 탄식하지 마라. 네 안의 부르짖음이 이미 보좌에 닿았으니.

    아바돈: 크하하! 비참하구나, 인간. 너의 신은 너를 버렸다. 여기서 죽어 영원한 어둠이 되어라!

    테오: (눈을 부라리며) 아니… 그분은 단 한 번도 나를 놓으신 적이 없다.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, 내 영이 증언하고 있다!

    나레이션: 고난의 흉터들이 황금빛 선으로 연결되며 갑주가 된다. 그는 더 이상 짐꾼이 아닌, 만물을 다스릴 왕의 상속자였다.

    테오: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면,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느냐! 아바돈, 너의 심판은 지금이다!

    나레이션: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. 그를 죽이려 했던 시련은, 그를 완성하는 제련의 불꽃이었을 뿐이다.

    테오: (무너진 던전 입구에서 태양을 바라보며)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…

    나레이션: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. (로마서 8:1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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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화. 꿈의 설계자 : 추락하는 별

    [나레이션] 모든 것은 꿈에서 시작되었다.
    나를 죽이려 했던 형제들의 절망도, 나를 구원한 이 이방의 땅도.

    [요셉] (나일강을 바라보며) 결국… 설계된 대로 흘러왔군.

    [어린 요셉] 형님들! 제 꿈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!
    글쎄, 밭에서 우리가 곡식 단을 묶는데, 형님들의 단이 내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더라니까요?

    [유다] …뭐라고?
    [시므온] (낮게 읊조리며) 저 건방진 놈이 대체 어디까지 우리를 무시할 셈이지?

    [야곱] 요셉아, 이 채색옷은 오직 너만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. 너는 내 가장 귀한 아들이니라.

    [나레이션] 아버지의 지독한 편애.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.

    [형제 A] 보라고, 저기 '꿈꾸는 자'가 오는군.
    [형제 B] 저 녀석만 없으면 아버지의 사랑도, 가문의 유산도 다 우리 차지야.
    [유다] (차가운 눈빛으로) 오늘이 그 꿈의 끝이 될 거다.

    [요셉] 형님들! 제발! 살려주세요! 왜 이러시는 거예요!!

    (콰쾅- 요셉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소리)

    [나레이션] 화려했던 채색옷은 찢겨 나갔고, 나의 세계는 어둠 속에 갇혔다.
    꿈속의 영광은 사라졌다. 이제 남은 것은 지옥뿐이다.